2024년 12월 3일 밤. 총 든 군인들이 창문을 깨부수고 국회에 난입하던 무렵, 대한민국 정부에 한 통의 사직서가 접수됐다. '법무부장관 귀하 / 성명 류혁 / 주민번호 68****… / 위 본인은 금일 일신상의 사유로 ...
누가 인생은 60부터라고 했나. 기억도 없는 오래전 과거의 어느 때, 별 감흥 없이 들었던 60이라는 나이는 아주 먼 미래였다. 결코 닥쳐오지 않을 것 같았던 미래였는데, 그걸 어느새 목전에 두고 있는 나이가 되었다. 어쩌다 ...
윤석열 탄핵심판의 최종 변론기일이 2월 25일로 지정됐습니다. 이로써 2024년 12월 27일 첫 변론준비기일이 시작된 후 60여일 만에 탄핵심판 변론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그러나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피의자, ...
희생자 조아무개(44)씨의 유족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아들이 왜 죽어야 했는지 그 의문을 풀고 싶다는 어머니 심아무개(62)씨는 더 말을 하지 못하고 마이크를 놓았다. 그 옆에서 영정을 든 다른 희생자 유가족은 고개를 ...
12.3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심판 결정이 다가오면서 내란 사태에 동조 또는 옹호하는 정치세력을 제외하고, 진정한 헌정질서의 회복과 새 공화국을 여는 국가대전환의 수단으로 '국민참여 개헌'을 현실화 하자는 움직임이 ...
"헌금 좀 많이 해야 돼 , 이 헌금이 또 삼일절을 역사하게 되는 거예요"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공식 명칭: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국민대회)'. 이날 집회는 전광훈 목사 측의 이권 ...
나이가 들수록 종종 이런 경험을 한다. 젊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줄임말이나 신생어가 등장해 당황하는 일. 무인주문기 앞에서 헤매다 얼굴이 달아오르는 일. 그러면 나만 세상 돌아가는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
"공항 계획이 한국의 갯벌을 위협하고 있다"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는 최근 위와 같은 제목의 서신을 싣고 한국 정부가 계획 중인 새만금신공항이 중요한 갯벌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고, 심각한 항공 안전 위험을 ...
본 신문은 지난 12월 11일 정치면에 < 4일 0시 29분과 38분, 추경호의 통화가 수상하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지난 12월 4일 0시 29분과 38분 이루어진 전화는 우원식 ...
시흥시의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지원에 관한 갑론을박이 뜨겁다. 시흥시가 병원 건립에 약 587억 원을 지원해야 하는 상황을 두고 지원론과 신중론이 대립하는 것이다. 지난 21일 폐회한 제324회 시흥시의회 임시회에서 ...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12차 시민대행진에 참석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응원봉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기획-편집: 박순옥, 촬영: 남소연 기자).
이태원참사 희생자 고 이지한 배우의 부모님이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12차)'에 참가해 피켓을 들고 있다.